Recent Posts
Recent Comments
cosmos125
초록 없이는 살 수 없어요. 본문
상처
얼마나 아플까?
봄바람에 상처를 만지다.
앙상하여도
초록은 살고 싶다고
나뭇가지에 점 하나
새 눈이 박히니
초록 손이야
그래
바로
너가 치유하는거야
그래
쑥쑥
나와라
상처도 없어지리라
초록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
나무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까?
곧 풍성하리라는 것도
곧 풍만하리라는 것도
땅속에서 들리는 소리도
하늘아래 들리는 소리도
봄나무는 알까?
여름
가을
잘 살자.
하늘이 뿌옇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나무는...
맑은 날도 있으니까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이 아닌 빗물로 촉촉하게 살아요. (0) | 2016.04.13 |
---|---|
동네 한 바퀴 (0) | 2016.04.13 |
친구야 (0) | 2016.04.12 |
오늘 하루도 뜨겁게 사랑하자. (0) | 2016.04.11 |
우리 걸어요. (0) | 2016.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