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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같은 너

cosmos125 2016. 3. 9. 08:48

 

 

오돌오돌 소리나다.

뿔같아 보이기도 하여 찰칵

 

봄동이 물러나 있어 이젠 떠나야 하는 순간

알고 있는 듯

저 멀리 가는 너의 모습

 

초록잎을 붙잡고 싶은데

봄동은 이별을 부르다.

 

또 겨울에 만나자

긴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린다고

 

산토끼는 봄동을 좋아해

산토끼는 겨울을 좋아해

아니야

겨울에 태어난 아이야

겨울을 안 좋아해

 

오늘 아침공기가 차다.

영하다.

삼월에 변덕이라 건강 조심하자.

 

치아가 튼튼해야 오돌오돌 그 맛에 빠진다.

무리하게 맛보다 큰일이다.

 

봄날이라고 마음이 너무 앞서는 하루가 되지않게 살아요.

늘 이 순간 함께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어제보다 더 뜨겁게 사랑하고 사랑주고 사랑받고 살아요.

 

지금 이 순간 소중하니까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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