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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짜릿한 느낌이다. 본문
물빛이 이뻐서 찰칵하다.
하늘이 물속에 풍덩 빠지다.
보는 내내 산토끼도 빠지다.
M
누구의 모자일까?
잠시 쉬는 걸까?
주인을 잃어 버린 걸까?
겨울 모자는 아니다.
누군가를 위해 곧 쓰임을 받을 거야
필요로 한다는게 얼마나 좋은데...
오늘 하루살이도 필요한 그곳에 살아요.
지금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니 무슨 꿈을 꾸었는지
기억이 없는데 짜릿한 느낌이다.
이 느낌도 참 오랜만이다.
잊고 사는 느낌...
기억하고 있다니 참 신기하다.
오늘 하루살이는 그 느낌을 품고서 맛있게 살아요.
짜릿한 느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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