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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느낌이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짜릿한 느낌이다.

cosmos125 2016. 2. 25. 07:17

 

 

 

 

 

 

 

 

 

 

 

 

 

 

 

 

 

 

 




 

물빛이 이뻐서 찰칵하다.

하늘이 물속에 풍덩 빠지다.

보는 내내 산토끼도 빠지다.

M

누구의 모자일까?

잠시 쉬는 걸까?

주인을 잃어 버린 걸까?

겨울 모자는 아니다.

누군가를 위해 곧 쓰임을 받을 거야

필요로 한다는게 얼마나 좋은데...

 

오늘 하루살이도 필요한 그곳에 살아요.

지금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니 무슨 꿈을 꾸었는지

기억이 없는데 짜릿한 느낌이다.

이 느낌도 참 오랜만이다.

잊고 사는 느낌...

기억하고 있다니 참 신기하다.

 

오늘 하루살이는 그 느낌을 품고서 맛있게 살아요.

짜릿한 느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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