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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높고 깊은 하늘을 보니 마음도 깊고 넓어지다. 본문
오늘
학교 운동장에 나무
늘씬한 그림자 나무
파란 하늘색이 참 좋아요.
오늘
우체국 다녀 오다.
설에 못가 작은 선물 보내다.
사천오백원
내일이면 목포에 도착
참 좋은 세상이다.
참 편한 세상이다.
물건은 무게와 거리로 요금이 정해진다.
사람은 가고 싶은 거리로 요금을 정한다.
운동장에 미끄럼틀
올라가 쭉 미끄러지면...
상상하다.
한파가 몰아 와 바람이 차갑다.
맑은 하늘에 정신없이 쳐다 보다.
매끄러운 나무의 줄기가 만지고 싶다.
이쁜 색깔이다.
이월이 짧은 듯 긴 듯
삼월이 오고 있으니 오늘 하루 행복하자.
높고 깊은 하늘을 보니 마음도 깊고 넓어지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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