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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 마음

cosmos125 2016. 2. 5. 07:50

 

 

 

 

 

딱딱한 단감이 말랑해지니 꽃받침이 쏙 빠지다.

 

싱싱할 때는 단단히 연결 되어 있더니 시간이 흐르면 변하다.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단감은 또 한 겨울을 보내다.

 

딱딱한 껍질은 수분이 빠지면서 속살은 말랑하게 하다.

얇아진 껍질은 쉽게 벗길 수 있을 것 같다.

껍질도 얇은 막처럼 생긴게 보호막이 되어 단감의 속살을 지켜 주다.

 

또 한 살 먹는다.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말랑한 단감처럼 말랑한 마음으로 살아요.

 

 

오늘이 시작하는 아침을 맛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힘차게 시작해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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