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정말 맛있게 살고 싶다. 본문
붉은빛깔이 참 곱다.
두가지 마음을 품고 있는걸까?
다섯이 삼둘로 색이 다르다.
작은꽃잎이 두마음이라 내 마음같다.
하나가 좋은데 넌 둘이라 두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지금도 한 마음이 아니라서 늘 저렇게 두 마음이 요동하니 몸도 마음도 무겁다.
새벽에 눈이 뜨니 압력밥솥에 밥하고 조기탕하고 이렇게 붉은꽃의 두 마음을 마주하다.
새벽에 감사기도하는 마음으로 산책길을 가야하는데 새벽바람이 가슴속까지 얼음되게 하다.
오늘은 이 새벽을 작은공간에서 감사기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지 알 수 없으나 잘하는 것으로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
오늘 가는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눈을 뜨니 아침을 준비하는 지금 요란하게 뛰는 심장소리에 감사합니다.
또 하루를 맛보게 깨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모든 근심걱정 털어버리고 이 아침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 순간 만나는 흔적에 감사합니다.
늘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산토끼는 새벽부터 밥과 국을 요리하다.
몸도 마음도 맛있게 살고 싶어서...
정말 맛있게 살고 싶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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