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보고싶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보고싶다.

cosmos125 2014. 11. 4. 06:08

 

 

 

 

바람이 낙엽을 좋아하는지...

낙엽이 바람을 좋아하는지...

가을이 나무를 좋아하는지...

하늘이 가을을 좋아하는지...

 

 

 

 

 

 

 

 

 

 

 

 

 

 

 

 

 

 

 

 

 

눈동자처럼 환하게 비추니 어둠이 와도 두렵지않아...

추억이 쌓인 공간도 이젠 멀어져가다.

 

은행나무는 가을을 살면서 초록잎으로 살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을까?

추억처럼 돌아보는 이 시간도 소중하니까...

 

흐르는 시간속에서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고해도 자연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지말고 지금 할 수 있으면 하는거야...

 

또 하루가 시작하는 새벽하늘이 아직은 어둡지만 곧 밝아질꺼야...

친구야...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넌 알지?

이 순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넌 알지?

보고싶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