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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친구야... 수고한 몸과 마음을 금붕어처럼 잔털에 털어 버리면 좀 가벼워지겠지? 본문
둘이서 나란히 노는 모습에 늦은 밤 정신없이 찰칵에 빠지다.
유리벽에 비친 또 다른 금붕어랑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입이 벌려 있는 순간 찰칵이다.
하품을 하는 금붕어다. 얼마나 졸리면 눈을 뜨고서 하품을 할까?
금붕어는 보일까? 또 다른 존재가 느껴질까?
오늘이라는 요란한 하루가 가버리니 금붕어도 몸부림치면서 하루의 잔소리를 털어 버리다.
늦은 밤이다.
깊어 가는 밤이다.
밤하늘에 달빛이 밝은 밤이다.
늦었지만 잠시 금붕어랑 놀다 보니 꿈나라로 가는 밤이다.
친구야... 수고한 몸과 마음을 금붕어처럼 잔털에 털어 버리면 좀 가벼워지겠지?
꿈 속에서 물을 만나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긴 적이 있는데...
보는 마음이 평안하게...
웃으면서 자자.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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