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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접시꽃도 좋아하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파란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접시꽃도 좋아하다.

cosmos125 2012. 7. 7. 21:13

 

 

 

 

 

 

 

 

 

 

산토끼는 오늘 뜨거운 태양을 온 몸으로 너무 많이 마시다.

 

 정말 배부르다.

 

태양이 그렇게 뜨거운지 정말 너무 뜨거워...

 

여름에 하는 여행은 힘들다.

 

가을에 하는 여행이 더 좋을  듯...

 

그래야지...

 

오늘 너무 힘들다.

 

너무 태양이 뜨거워...

 

 

 

 

 

 

 

 

보고 싶은 것 보고...

 

느끼고 싶었던 마음도 맘껏 느껴 보고...

 

좋았다.

 

 

설레임으로 시작한 아침부터 그리움과 기다림...너무 황홀한 순간들...

 

마음이 자유롭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임을 알다.

 

태양이 뜨거웠지만 산토끼 마음은 더 이글거림을 느끼고 오다.

 

참 잘했어요.

 

 

 

 

 

 

 

 

 

 

 

예전에 살던 동네가 그대로...

 

주변은 바뀐 것도 있지만 기억속에 남아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다.

 

계단 하나 둘 올라 가면서 그때도 참 힘들게 올라 간 돌계단...

 

접시꽃이 가득 피다.

 

키다리 접시꽃이다.

 

키 작은 산토끼는 하늘을 봐야 접시꽃을 보다.

 

파란하늘이 참 평안하다.

 

파란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접시꽃도 좋아하다.

 

 

 

 

 

 

 

 

 

오늘이 칠월 칠일이다.

 

산토끼는 사랑하는 마음을 접시꽃에 남겨두다.

 

 

 

 

난 행복해...

 

 

 

 

작은산토끼1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