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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부리부리 뜨고 있는 금붕어. 본문

cosmos/{⊙⊙}금붕어들

눈을 부리부리 뜨고 있는 금붕어.

cosmos125 2008. 4. 9. 20:20

 

 

 

 

 

 

 

 

 

 

 

 

 

 

 

 

 

 

 

 

 

 

 

 

 

 

깨끗하게 씻겨 놓은 것에 화가 났을까?
아니면 왜 이제야 깨끗하게 했냐고 따지는 걸까?
두 눈에 힘이 들어 간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다.
편집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주황빛이다.
 
옆선도 선명하니 건강한 듯 보인다.
지느러미도 깨끗하니 보기도 좋다.
 
좁은 물 속이지만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면 언제든지 살 것 같은데...
언젠가는 떠날 날이 오겠지?
그 날이 오기 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금붕어야 고맙다.
내 사진 모델이 되어 주어서...
허락없이 찍는 나에게 눈치 것 포즈를 취한다.
고마운 금붕어...
오늘도 아무도 없는 작은 공간에서 심심하지?
건너 편에 작은 그릇에 놀고 있는 작은 세 마리 금붕어 보일까?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따로 놀고 있다.
 
 
유리벽...
 
 
 
우리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을 우주복처럼 입고 있지는 않은지...
 
 
 
 
 
 
 
 
 
 
 
 

 

작은 산토끼 2008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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