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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 보이는 금붕어 세 마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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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 보이는 금붕어 세 마리.

cosmos125 2008. 4. 9. 19:30

 

 

 

 

 

 

 

 

 

 

 

 

 

 

깨끗한 물로 갈아 줬던 일요일 아침이다.

오후에 수업이 있지만 왠지 물을 갈아 주고 싶은 생각에 아침에 바삐 갈아 줬다.

탁한 물은 미지근하다.

깨끗한 물은 시원하다.

숨을 쉬고 있는 물속이나 대기 속이나 다 같다.

숨을 쉬는 생물은 깨끗한 곳에서 살기를 바란다.

탁한 물 속이나 탁한 공기 속이나 같은 것.

우리는 깨끗한 공기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

눈으로 투명한 것이 전부 깨끗한 것은 아닌데 이 날 물이 깨끗하여 모든게 깨끗한 것이라 믿었다.

지금도 그렇게 믿는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탁한 물 속이 아닌 깨끗한 물 속이기를 바란다.

 

 

세 마리 금붕어는 깨끗한 유리벽을 보면서 눈을 마주 치려는지 자꾸 따라 다녔다.

기분 좋으면 늘 그렇다.

 

 

 

 

우주도 깨끗할까?

지구는 오염된 상태인데...

우주는 어떨까?

궁금하다.

 

 

 

 

 

 

 

 

 

 

 

 

 

작은 산토끼 20080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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