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길에서...빛을 만나...

 

 

 

 

 

천정을 바라보니...

넓은 창이 있어

태양이 모두 비칠 수 있다

가장 큰 박물관...

역사가 모두 담겨있는 곳...

처음으로 방문한 곳...

다시 와야하는 곳...

미술관을 남겨두고 돌아왔다

 

 

 

 

 

 

밝은 빛이 가득하니...

잠시 어둠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무섭다

어둠이 가득한 창...

천정이 유리창이 있어 태양이 듬뿍 들어 왔다 갈 수 있는 순간...

황사가 있었지만...

넓은 공간을 긴시간 이동하며...

찍고 또 찍고...

작은 산토끼는 신기한 유물에...

오늘 책도 샀다

수의 역사가 담겨진 이야기...

두꺼운 책...

보고 싶었던 책이기에...

나의 작은 두발을 또 찍었다

바닥에 빛이 들어와...

너무 고운 빛에 잠시 바라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공간이지만...

지금 나에게 빛이 들어온 그 순간은 신기했다

태양이 있기에...빛이 있기에...

우린 볼 수 있다

태양을 이용한 것들이 넘칠 세상...

지금도 있겠지만...

저번에는 흙은 밟고 서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내에서 빛을 밟고 서 있는 작은 산토끼...발...두발...

귀엽다

통통한 산토끼...

하지만...작은 발을 가지고 있는 작은 산토끼랍니다

넓은 세상을 내 발로 다 디딜 수 없음에...한 순간마다 느낌이 오는 그 순간을 이렇게 남긴다

오늘은 이런 발자욱...

내일은 어떤 발자욱일지...

알 수 없는 나의 길...

늘 행복한 발자욱으로 만들어가는 자가 되기를...

노력하리라

 

 

 

 

 

 

 

작은 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