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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걷고 싶어

cosmos125 2005. 10. 25. 12:20
      너와 걷고 싶어
        낙엽이 쌓인 이 길을...
          보라빛깔이 느껴지는 길이다
          둘이서 걸어 가는 발자욱도...
          보라색일까?
          아무도 없는 새벽길을...
          둘이서 손 잡고 걸을까?
          아니면 뛰어 갈까?
          새소리만 들려오는 지금...
          넌 느끼고 있니?
          아름다운 이 순간을...
          화사한 배경에 깔려진 보라물결
          물결이 춤추고 있어
          우리도 춤을 출까?
          두 손 꼭 잡고서
          허리를 감은 손으로
          이끌어 가는 멋진 춤
          그려 보는 너의 모습...
          아마도 서로의 떨리는 손을
          꼭 잡고 서 있겠지?
          움직이지도 못하고서
          흐르는 음악에 멈춰 있는
          너와 나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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