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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긴 글이 사라지고 다시... 본문
긴 글이 사라지니...
쓰기 싫은데...
정신없이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길어서...
혹시나 했는데...
아차...
난 늘 이렇다
후회만 늘 하는 자...
지나간 여름을 잠시 돌아 보며
나를 반성하는 쓴 소리였는데...
다른 자가 보는 게 싫었나보다
지금 가슴이 너무 아파서...
울고 있는 마음이 들키는게 싫어서...
좋아한 늪에 잠시 빠져 본다
깊은 곳으로 빠진 느낌이다
아무도 없는 정막한 어둠만이 보이는 깊은 늪...
나를 새롭게 뽑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다
나를 버린 다 하여도 언제나 잡고 있는 나를 어찌 하겠나...
나는 나 라는 것을 기억하라
다른 나를 바라지도 말자
마음이 아파서 아프냐?
모르겠다
싫어지는 나를 잠시 어제부터 나를 힘들게 한다
오늘만...아프기로 하자
오늘이 지나면...다시 원래대로...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행복하다
늘 외친다
사랑한다
늘 외친다
언제나...
보고팠던 친구를 보고 나니 왜 이리도 가슴이 아픈지...
대문을 열고 달려가고 싶다
나무가 서 있는 산길로...
어젠 흙길을 걷지 못했다
새벽안개는 나를 붙잡아 줬지만 나를 던질 수 없었다
흙이 아니어서...
늦은 코스모스를 보았다
찬 새벽이슬을 만나고 있는 코스모스...
그 곳은 아직 가을인데도...싱싱한 코스모스를 맛 보았다
잠시 행복하였다
물소리...
새소리...
보고 싶었던 허수아비도...보았다
멀리서...
올 가을에는 벅찬 마음이다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