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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고 있어도...

cosmos125 2005. 10. 13. 10:47

 

 

 

 

 

 

 

 

바라만 보고 있어도...

 

어지럽다

난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한다

어릴적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아마 6학년때 처음으로 서울 대공원에서 회전하는

비행기를 타다가...아찔...

지금도 생각하면 울렁거리는 느낌...

온 세상이 노랗게 보였으니...

 

놀이 동산에 가긴 했지만 주로 구경만...

지금 내가 있는 위치가 그렇다

아찔하다

 

어찌해야하나...

나에게 맡겨진 일이 갑자기 생겨서...

새로운 것이어서 좋긴 한데...

너무 작은 산토끼라 간이 쿵쿵거린다

잘 해낼수 있겠지만...

왠지 불안함이 밀려든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나를 잠시 느껴본다

 

어지럽게 하는 모든것을 던져버리자

나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일이 갑자기 생겨 행복하지만...

좀 걱정...

힘이 부족할 것 같아서...아니 뭔가 부족할 것 같아서...

빨리 준비하고 부지런히 공부해야한다

 

오늘도 주어진 일이 다 예비하신 일임을....감사해요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 사랑합니다"

 

외쳐본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도 변하지

않도록...

늘 살아있기를....

 

도전하는자는 멋진 자...

난 할 수 있다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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