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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2005. 7. 11. 13:16

 

 

 

 

 

악기 소리

 

자연의 소리가 아니지만

 

자연의 소리처럼 편안하게 한다

 

나무 위에 울고 있는 저 새소리는 아니지만

 

고요하게 잔잔한 심장 속에 흐르는 피를 자극한다

 

살아있어서 움직이는 심장 소리를 들을 때면 언제나 불안하다

 

멈출 때가 언제일지도 모르고 이렇게 웃으며 살고 있기에 살아가기에

 

잔잔한 악기 소리를 즐겨 들으며 이 시간을  또 보내고 있다

 

몸 안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세포가 흥분하고 있다

 

작은 소리에 더욱 민감한 나의 점

 

점이 모여 선이 된다

 

선이 모인다

 

면이다

 

 

공간이다

 

보이는 세계다

 

사차원은 보이지 않는 공간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상이 있는 공간이다

 

복소수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실수와 허수를 사랑한다

 

 

 

cosmos 0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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