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이 온 순간...
즐거움도 행복함도 슬픔도 모두 사라지는 순간이다
지금 나를 바라보는 이 순간에 지난 수 많은
시간들...
추억안에 접어 버리는 시간들...
그 기억이 생각나면 언제나 눈물이 눈을 가린다
열심히 공부하던 시간
주어진 공간안에서 살아가는 어린 나의 모습
키는 작으면서 욕심은 많아 늘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
너무 단순한 면만을 추구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지금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변함없는 사랑을 부르면서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던 시간들...
어리석게도 잘난게 없는 나는 잘난척 한
시간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는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다
지금도 잘 하는게 없는 나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나는 잊지못하는 나를 언제나 사랑한다고 외치며
살고있다
조용한 바다를 거닐며 홀로 걸어가는 나의 길을 사랑하는 나는 언제나
쓸쓸하였다
갈매기와 바위섬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곳에 언제나 있으니까...
찾아오는 갈매기는 멀리서도 볼 수 있어서 ...
지금 안절부절하는 나를 본다
오늘은 왠지 그렇다
어색하다
서먹한 느낌이 왔다
나를 보는 내가 왠지 이상하다
불편한 마음을 난 보았다
나 자신이 나를 의미하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기에 언제나 나를 바라본다
힘들게 가는 시계를 붙잡고 싶다
가지말라고 바늘을 잡고 있는 나를 본다
잡을수록 더 빠르게 가버리는 바늘...
나도 덩달아 따라가기 바쁘다
가슴을 울려주는 음악은 언제나 나에게 정답게
안아준다
포근한 그 느낌이 좋다
좁은 마음을 커다란 공간으로 담아버리는 느낌이
너무 좋다
지금 나는 쓸쓸한 바다를 그려본다
아무도 없는 바다
이 밤이 가는 길에도 난 홀로간다
하지만 밤하늘은 나를 바라본다
저 멀리서 떨어져있지만 언제나 날 보고있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
무섭지않다
기다림을 그리는 시간이 얼마나 고독한지 그대는
아는가?
독백을 하는 시인은 얼마나 슬픈지 그대는
아는가?
긴 머리를 쓸어만지면서 그 느낌에 빠져본다
슬픈 얼굴을 가릴 수 있어서 ...
긴머리가 좋다
고독한 음악은 마음을 정화 시켜준다
나 스스로 독백을 하면서 느껴보려고 한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나간다
오늘은 그렇다
왠지 안정이 안된 날이다
불안한 마음이 가득한 날이다
어서 이밤이 가기를...
일찍 보내야하는 시간이다
함께 있어줘서 ...
나의 헛소리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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