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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cosmos125 2025. 2. 19. 14:28

엄마
파마했다고 사진으로 보다.
너무 멀다.
가까이 산다면
자주 얼굴 보고 살고 싶다.
엄마는 소고기 좋아한다.
소고깃국을 좋아한다.
난 생선이 좋다.
난 바다가 좋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좋다.
입맛이 변한다.
먹고 싶은 것도 변한다.

주변에 물건들을 정리하자.
안 쓰는 것을 비우자.
이사를 가야 비워질까?
이사 안 가도 봄날이 오니까 묵은 짐들을 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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