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엄마 꿈 본문
엄마의 장례식
모두가 한 자리에 다 보인다.
넓은 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다.
꿈속에서 보는 엄마의 장례식
차분하게 진행되는 꿈
이 날 엄마랑 통화하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다.
하루 세끼니 잘 드시고 조심하라고
엄마는 전화해 줘서 고맙다고 큰 소리로 웃으면서 잘 지내라고
꿈을 꾸면 깨어나면서 잊은데 이 꿈은 생생하다.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아 잘하지 못하는 딸이기에 늘 죄송하고 미안하고
엄마의 근심을 풀어주지도 못하고 엄마를 위해 기도도 해야 하는데 난 그냥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나를 위한 하루살이
모두를 위한 하루살이가 좋은 건데 주어진 지금의 모습에 누구의 탓은 하지 말자.
양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나님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