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사는 거야 본문
오늘 시작하는 새벽
눈을 뜨면서 꿈에서 깨다
깊은 잠에서 오늘을 만나니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온이 봄날이라 마음도 설레다
차갑던 바람이 아니라서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좋다
두꺼운 겉옷이 이젠 무겁다
다시 반복되는 일상이 시작하다
날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소리에 감사하다
안전한 하루가 되기를 너무 힘들지 않은 하루가 되기를
카톡 문자 전화
연결되어 있는 시간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하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해야 하나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벗어 날 수 없다
하루라는 공간에서 움직이는 우리의 모습
무슨 의미 무슨 바람 무슨 꿈
꿈이 있는 하루
새 하루
날마다 만나는 하루가 늘 다른 하루가 그려진다는 것을
낡은 것을 손질하면서 고칠 수 있어 좋다
그냥 버려지는 것을 보면 왜 수리하면 안 되나 고쳐서 다시 사용하면 안 되나
주변에 버려진 물건을 보면 순간 슬프다
우리의 삶도 고장이 났다고 그냥 버리면 안 되는 거야
잘 굴러가는 삶도 있으나 수리가 필요로 하면 수리해야지
포기하지 않는 삶
누구랑 비교하지 말고 나랑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다시 사는 거야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사는 거야
아직 소리가 살아 있으니 더 멋지게 살자
느낌도 살아 있으니 더 맛있게 살자
기쁨의 찬양을 하면서 살자
다음 주일에는 찬양할 수 있다고 하니 연습을 많이 하자
영상으로 찬양에 못했다
아니 안 했다
이젠 다시 시작하자
오늘을 감사하자
사는 세상을 즐겁게 살자
모두 행복하였으면
모두 감사하였으면
주님의 빛을 품고 사는 봄날을 사랑하자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