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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바다 본문
바위섬 하나...
빈 배하나...
조용한 파도가 움직이는 검은 바다
잔 물결이 춤을 추는 공간이다
아무도 없는 빈 배를 움직이며 바위섬으로 이동하는 파도
굵은 붓이 춤을 추니 흔들리는 움직임에
잠시 빈 배도 춤을 추다
바위섬 가까이에 소용돌이다
아무도 오지 않는 바위섬에는 아무도 없다
날아다니는 갈매기도 없다
조용한 바다야
지나가는 배가 있어야 더 강한 파도가 보일 텐데...
언제나 이렇게 잔잔한 파도만 보이려나...
마음 안으로 파고드는 고요함
나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조용히 뛰는 소리
편안한 마음이기에 피의 흐름도 부드럽게
작은 소리를 보낸다
나에게
바위섬...
좋아하는 바위섬이다
언제나 사랑하는 바위섬
나에게 언제나 포근한 바위섬 하나...
cosmos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