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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cosmos125 2020. 6. 12. 19:10

아빠

 

 

앉아 있는 아빠...

 

넓은 등을 뒤에서 안아 보고 싶다

 

 

작은 두 팔로 다 감을 수 없지만

 

쭉 펴서 안아 보고 싶다

 

 

부르고 싶은 아빠

 

나에게는 그렇지 못해 늘 그립다

 

 

보고 싶은 아빠

 

포근하게 사랑해 주는 아빠가 그립다

 

 

마음이 울적한 가을은 더 그립다

 

 

불러 본 기억이 없어...

 

늘 옆에 있는 아빠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아빠...

 

사랑해요

 

 

한 번도 외쳐 본 적이 없는 소리

 

아빠

 

불러도 마음으로만 외치는 소리...

 

오늘은 아빠가 그립다

 

 

보고 싶다

 

 

 

 

cosmos2005

 

이 세상에서는 아빠라 부르지 못했으나 하나님 아버지...
난 부를 수 있다
감사해요
언제나 지켜주시는 아버지...
왜 눈물이 나는지...
알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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