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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코스모스

cosmos125 2020. 6. 12. 17:30

바라보는 코스모스

 

 

가을이 지나가는 길에 있어 보내는 코스모스...

 

뜨겁게 온 대지를 달구던 태양이 지는데

 

노을이 불그레한 색으로 비치니...

 

자신의 색이 보이지 않아서...

 

서로를 바라보지만 자신을 찾지 못해...

 

자기의 색을 잃어 버리고 있어

 

모두가 다 똑 같아지는 순간...

 

하루가 흐르는 물을 통해 이 순간이 고통스러워...

 

움직이는 물을 바꿀 수 없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뿐...

 

COSMOS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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