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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빈 마음 본문
하늘을 향하는 자
세상의 시간이 멈춰서 보이지 않는 하늘의 시간
하얀 세상이 아닐까?
마음이 파랑
심장은 빨강
멈춘 심장소리
눈을 감고 그리다
가을바람이 부는 새벽에 말없이 하늘나라로 떠나는
그 순간 아무도 없는데 잠든 순간 그대로 떠나는
하늘을 향하는 그 순간 느끼는 게 없다는 것이 슬프다
부지런히 달리던 발걸음 무겁게 둔해지더니 움직이지도 못하는 그 순간
몸과 마음이 분리되는 그 순간
울지말라고
평안한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가시는 길 편하게 보내드려요
라고 남긴다
언젠가 가야 하는 그 순간
외롭지 않게 슬프지 않게
텅 빈 마음
살아있을 때 깨닫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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