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맛있는 12월 살아요. 본문

cosmos/{♣♧}햇빛찰칵

맛있는 12월 살아요.

cosmos125 2017. 12. 1. 08:05

 

 

 

12월 첫날

돌아선다고 돌아설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오늘도 마지막 하루의 순간을 접는다.

그냥 살았던 시간들

그냥 쉽게 행한 것들

참 많다.

 

아침이면 손 빨래를 하는 요즘

그동안 세탁기로 편하게 빨래하다.

사용법 이해되면 바로 뚝딱 세탁하다.

빨래판에 쓱쓱 양손으로

굵은 허리 운동 삼아

굵은 팔 운동 삼아

뚝딱 빨아서 세탁기로 탈수하다.

요즘 건조기가 있으면 딱 좋은데...

 

넓은 마당에 빨랫줄이 있어도 추운 날 태양이 있어도

잘 마르지 않으니 뽀송하지 않아...

건조한 겨울이 습기를 싫어 한가?

공기가 푸석하니 습기를 붙잡으면 뽀송할 텐데...

 

건조한 느낌

 

마음도

사랑도

이 느낌은 싫어할 거야

 

촉촉한

마음

사랑

이 느낌은 좋아할 거야

 

 

작은 동그라미

촉촉한 느낌

달콤한 느낌

12월에는 동그라미처럼

잘 굴러 가는 12월

 

맛있는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거운 겨울이 될까?  (0) 2017.12.06
사랑합니다.  (0) 2017.12.02
행복한 사람  (0) 2017.11.30
따스한 빛이 느껴지는 하루  (0) 2017.11.27
다 보이는 세상  (0)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