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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지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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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지나다.

cosmos125 2017. 11. 18. 00:28

 

또 하루가 지나다.

 

작은 네모 안에서 살다가 네모 안으로 들어가다.

 

작은 네모 안에서 꿈을 심고 키우는데

터치 실수로 쭉 지우다.

 

네모가 친숙한 게 네모 없으면 못 사는지

네모 세상이다.

 

동그라미 그리며 사는 동안 네모 속으로 빠지다.

 

 

하루 살아도 웃으면서 감사하면서 산다면

하루 살아도 느끼면서 사랑하면서 산다면

이 순간 행복합니다.

 

네모가 넘치는 세상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살아요.

둥글게 둥글게 구르면서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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