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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한 가위

cosmos125 2017. 10. 5. 23:41

 

 

 

 

 

 

 

 

 

송편 직접 만들어서 맛보라고

한 접시 선물로 받다.

 

산토끼는 여러 나물하고 명태전 산적 한 접시 선물하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재미있어 기분 좋다.

맛있다는 말 한 마디에 입가에 미소

기분 좋게 지지고 볶는 순간

있는 솜씨 없는 솜씨

산토끼는 최선을 다하다.

 

다 같이 모여 밥상에 앉아 맛보는 한 가위

특별한 게 없지만 늘 했던 음식

서로 나눌 수 있어 더 좋았다.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음식 장만하기

솔직히 힘들었지만 오늘 아침 산책 후 기분 좋다.

 

송편

잡채

산적

명태전

무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무청시래기나물

시금치나물

오이지무침

양파절임

코다리찜

삼계탕

홍어

삼겹살 구이

소고기구이

호박된장국

배추김치

병어구이

 

저녁 밥상은 뷔페식으로 하니까 설거지 양이 줄다.

큰 접시가 있어서 뷔페식으로

한 가위 아침 밥상은 편하게 하다.

 

 

 

잡채는 두 봉지 당면으로 뚝딱 만들어 남김없이 나누다.

 

이번 한 가위는 나눔의 시간으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늘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산토끼

 

참 잘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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