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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가시 조심 본문
오늘은 왠지 생선구이가 생각나서 아침에 몇 마리 굽다.
조기구이는 익숙한 생선
오늘은 생선가시가 박히다.
어릴 적 가끔 그랬는데
한 입을 꼭꼭 씹어야 하는데
순간 꿀꺽 삼켰다.
아차
가시가 있는데
그냥 삼키다 걸리다.
마음이 불편하다.
마음이 좁혀지다.
가슴이 답답하다.
진한 갈색으로 염색하니 눈앞이 어둡다.
다시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면 밝아질까?
무거운 느낌이라 온몸이 무겁다.
앞머리 자르다.
눈썹 위에 있으니 좀 나아지다.
못난 얼굴에 밝은 표정이 좋은데
요즘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이젠 밝아질까?
이젠 가시가 빠진 듯
오늘 번개 치는 순간
번쩍하는 빛을 보다.
어둠에 쌓인 하늘
오늘 참 특별하다.
이 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시 조심
어둠 조심
밝은 마음으로 살아요.
감사합니다.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