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마지막 나뭇잎이고 싶은 듯

마지막 잎새가 되고 싶은 듯

설봉공원 산책길에 만난 순간

이 순간 가을 잎이 싱싱한 듯

이 순간 가을 잎이 탱탱한 듯

기온이 영하를 달리는 요즘

한파가 푸석하게 만들었을 텐데

어제도 춥고 오늘도 춥다.

 

낙엽이 다 떨어지면 사랑도 가버릴까?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찬바람이 싸늘하게

조용히 따라 불러봅니다.

 

마음은 따스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