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가을이 시작하는 설봉공원입니다. 본문
그대는 행복한 여인이야
구월에 핀 장미를 보고 있으니
그대는 참 행복한 여인이야
설봉호수를 걷다가 작은 숲길 따라 걸어요.
길이 다 같은 길이 아니야
가을이면 늘 걷고 싶은 길이야
사계절마다 느낌이 다르니
걸어보고 싶은 길이야
설봉공원이 있어서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물가를 걸어보고 싶으면 설봉호수를 걷고
산길을 걷고 싶으면 설봉공원을 걸어요.
멀리 있지 않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가까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가을색에 더 진하게 물들면 더 멋진 설봉호수
시월이면 만날 수 있어요.
빨간 장미가 유혹하네요.
날 좀 봐주세요.
장미 꽃잎이 두툼한 느낌이라
만지고 싶네요.
장미 향기도 진하게 느껴져요.
구월이면 구수한 향기가 좋은데
오늘은 장미 향기에 취하고 싶네요.
은은한 장미 향기
여름이면 또 다른 느낌
가을이라 참 좋은 느낌
장미 향기를 품고 사는 하루 살아요.
추석이라는 명절이 가을이라
송편을 꼭 만들어 맛있는 가을을 먹어요.
행복한 추석이면 좋겠어요.
어제는 지진이 느껴지는데
지구가 흔들리는 느낌 생생하네요.
세상이 흔들리는 게 순간 눈을 감아요.
모두가 안전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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