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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늘 빈 마음이다. 본문
마음아 반갑다.
살아 있어 다시 널 보다.
다 뜨겁다.
팔월이라 팔팔하게 살라고 했더니 펄펄 땀만 넘치다.
지구 온난화
뜨겁다.
땅도
공기도
하늘도
바람도
저녁이 되니 바람이 불다.
입추
덜 뜨겁다.
마중 길...
우연히 듣다.
내가 꿈꾸는 그 곳은...
다시 듣다.
온 세상이 파란 물빛이라면...
파란 하늘빛은 너무 뜨겁다.
뜨거운 심장이 터질 것같아...
파란 물빛에 풍덩 빠지니 덜 뜨겁다.
36.5도
몸이 뜨거우니 마음은 얼마나 뜨거울까?
찬 물이 없다면
찬 바람이 없다면
...
뜨거운 낮을 보내고 차가운 밤을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루 살면서 늘 그 자리에 있어 잠시 하늘을 보다.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쳐다 보고 있어 산토끼도 쳐다 보다.
빛이 있으라
느낌 대로 그려 보는 산토끼 그림
노트북에서
그림판에서
다시
하트를 그리다.
나를 사랑하기에
너를 사랑하기에
마음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산토끼그림은 늘 빈 마음이다.
COSMOS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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