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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물들이다.

cosmos125 2016. 7. 6. 00:38

 

 

 

 

 

 

 

 

 

 

빗물이 덧 칠하는 순간

 

찰칵하다.

 

투명색으로 더 윤기나다.

 

투명한 빗방울로 붙잡고 있어

 

찰칵하다.

 

 

태풍이 몰고 오는 빗물이 굵다.

 

작은 꽃잎에 상처

누구의 흔적일까?

 

붉은 빛깔에

산토끼입술도

산토끼심장도

산토끼마음도

물들이다.

 

 

우산을 쓰고 걸으니

빗방울 소리가 들리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어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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