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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미소가 그려진 가면을 쓰고 살아요.

cosmos125 2016. 5. 25. 14:32

 







 







 








 









 














 

 








 








하루의 시작이 늘 다르다.

무거운 아침이 아니면 좋다.

 

가벼운 몸과 마음이고 싶다.

 

밤이면 열나는 몸과 마음

 

여름이라고 그런가

여름비가 와서 그런가

 

다리는 퉁퉁 부은 듯

굵은 허벅지랑 종아리는 더 탱탱하다.

 

서 있는 일상을 즐겨야 하는 하루살이

굵은 통나무처럼 변하고 있는 모습에 놀란 엄마

 

맥주병으로 마사지하라고

청개구리인 산토끼는 또 통과

 

 

가는 팔 다리가 좋은데

산토끼는 굵은 팔 다리가 좋은건지

오늘도 무거운 몸과 마음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산토끼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찾아서 보고 듣는다.

 

가면은 한 얼굴에 한 표정인데 부르는 노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표정

가면이 참 멋지다.

음악대장 가면을 만든 손길이 참 신기하다.

 

 

사람의 가면

얼굴도 순간 마음이 보여 늘 다른 표정이다.

 

오늘은 어떤 가면으로 살까?

자신의 마음이 그대로 보여주는 착한 가면이면 어떨까?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는 가면을 쓰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