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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고소한 맛으로 살아요.

cosmos125 2016. 1. 19. 08:08

 

 

색이 이쁘다.

노란색이 참 이뻐서 찰칵하다.

하얀색이 늘 어울린다고 생각한 떡

단호박 빛깔인가?

진노랑

어릴 적

엄마는 진노랑 목티를 입혀 놓고서 넌 아파 보인다고

얼굴빛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 이후 노란색 옷은 입은 적이 없었는데

요즘도

 

 

오늘 떡 한 조각이 내 손에 들어 와 잠시 보다.

 

검은 콩은 참 통통하다.

 

산토끼처럼 통통한 콩콩콩

 

고소한 맛이 좋아요.

 

오늘 하루 고소한 맛으로 살아요.

 

지금 이 순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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