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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사랑하면 안될까?

cosmos125 2015. 10. 31. 18:01

 

 

 

 

 

 

 

 

 

 

 

 

 

 

 

 

 

시월의 마지막 날

맑은 하늘 보여

잊혀진 계절을

불러 보다

 

시월의 마지막 밤

바로 오늘인데...

그냥

불러 보다

 

하늘을 향해 하트를 그려요.

너에게 주고 싶어서

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나무와 햇빛

 뭔가를 찾으려고 했는지

조금씩 움직이면서 찰칵

빛이 그려지는 순간을 보고 싶어서

 

 

잊혀진 계절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프다.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슬프다.

 

마음이 울어요.

시월의 만남과 이별

 

긴 겨울이 시작해도 마음은 늘 뜨겁게 살아요.

 

사랑은 아무나 하나

당근이지만

그냥

사랑하면 안될까?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