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채송화야 본문
아침부터 부지런하다.
채송화...
아직 꽃잎을 펴지도 못했는데
꽃속으로 파고 들다.
누가?
바로 너...
열린 꽃속으로 서로 들어가려는 모습이다.
좁은데
채송화가 그렇게 꿀맛이 달콤한 걸까?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너...
아침밥이 먹고 싶었나
하루 금식하다니...
양식을
하루의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전 금식은 실패
오후 금식은 성공
하루 끼니가 꼭 필요한 것처럼
소중한 영의 양식도 꼭 필요하다.
채송화야
반갑다.
옛 꽃밭에 깔렸던 너
아침이면
널 볼 수 있어 좋다.
보는대로 느낀대로 바로 남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