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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초라하다. 본문
시들어도
하트 흔적은 그대로 이고 싶은게 진짜 마음이야
자연은 살아 있다.
살아 있어
고로
산토끼도 살아 있는 거야
다
지우고 싶다.
처음처럼
살고 싶다.
참 작은 공간이야
참 재미없다.
모든게 다 어설프다.
있는 그대로가 참 초라하다.
작은산토끼는 참 초라하다.
나 자신을 알기에 부끄럽다.
갑자기 밀려드는 느낌
초라하다.
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