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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cosmos125 2015. 5. 5. 16:16

 

 

 

 

 

 

 

 

 

 

 

 

 

 

 

 

 

 

 

 

 

 

 

 

 

 

 

 

 

 

 

 

 

 

초록은 시작이다.

새싹은 초록이다.

봄날은 새싹이다.

 

세상에 땅을 비집고 나오는 초록풀이 이쁘다.

아주 작은 풀씨가 이렇게 멋진 날개를 달고서 하늘을 향하다.

 

오월은 푸르구나

정말 하늘도 땅도 물도 다 푸르다.

가는 봄날이면 오는 봄날이 있었기에 지금 행복하다.

 

 

봄날은 간다.

말없이 흔적만 남기고 가다.

 

이 순간 사라진다고 하여도 오월은 푸르다.

 

 

 

 

 

 

 

 

 

 

 

 

 

 

지금 있는 이 자리를 감사하면서 사는 작은산토끼입니다.

설봉호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COSMOS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