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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바위랑 나무가 있어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듬직한 바위랑 나무가 있어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cosmos125 2015. 4. 23. 12:14

 

 

 

 

 

 

 

 

 

 

 

 

 

 

 

 

 

 

 

 

 

 

 

 

 

 

 

 

 

 

 

 

 

사월에 맛 본 봄비는 달콤하다.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이 느낌은 뭘까?

 

쓰디 쓴 독한 약일까?

 

겉으로 달콤한... 속으로 쓰디 쓴...

 

 

 

나무랑 바위는 무슨 생각을 할까?

누가 누가 이기나...누가 누가 지나...

 

 

 

이기고 지는게 아니다.

달고 쓴게 아니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비오는 날 걸었던 길에서 만난 순간이다.

작아서 더 이쁜 꽃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오늘도 작은 꽃을 보면서 감사기도 드리다.

 

 

 

 

 

 

듬직한 바위랑 나무가 있어 산토끼는 행복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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