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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기억속으로 접어야 하는 가을... 본문
동그라미를 그리다 보면 거대한 공이 생기다.
평면에서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을속에 빠지면 깊은 늪속으로 빠진 듯...
깊어서 나오기 힘들 것같은 늪...
가을이 가면 깊어 보였던 늪은 사라지고...
기억속으로 접어야 하는 가을...
하나의 공을 만들 수 있다는게 살아있다는 것...
또 기다림속으로 빠지기 시작하다.
조금만 더 가까이 있으면 안될까?
손잡고 걸어보고 싶은데...
너무 멀다.
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미치도록 그리운데...
너무 길다.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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