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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아침이니까 계란 탁이야... 본문
유월이라 노른자가 여섯개다.
동그라미 후라이팬에 동그라미 노른자를 세어 보다.
사이좋게 나눌 수 있어 좋다.
싸우지않아서 좋다.
유월이 좋다.
하루가 또 시작하는 아침이다.
침침한 눈으로 비비고 보아도 하늘은 하얀색이다.
하얀마음이고 싶은지 하얀색이다.
하루를 살면서 노른자같은 순간을 만나 황금빛을 담고 싶은 마음이다.
황금빛이 참 좋다.
순간마다 보이는게 감사하고 순간마다 느끼는게 참 감사하다.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하루살이가 참 좋다.
깊은 밤이 지나면 새 아침이다.
오늘은 어떤 빛으로 널 만날까?
하루살이는 어떤 빛을 좋아할까?
흐르는 소리가 마음을 흔들다.
아침이니까 계란 탁이야...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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