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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금붕어들

넌 아니?

cosmos125 2013. 10. 24. 08:11

 

 

 

 

 

 

 

 

 

 

 

 

 

 

 

 

 

 

 

 

 

 

 

 

 

 

 

 

 

 

 

 

 

 

 

 

 

 

 

 

 

 

오랜만이야

같은 공간에서 살면서 이제야 바라보다.

가을이니까 어항속을 깨끗하게 하고 위치를 책상으로 이동시키니 보기 좋다.

가까이 보고 있어서 오랜만에 찰칵하다.

 

오늘 아침해는 떠오르기에 창문에서 바라만 보다.

구름이 없는 하늘은 너무 심심하다.

심심하면 소금이 필요하다.

 

어항속에 소금은 절대 필요하지않아

소금은 꼭 필요할 때 있어야해

소금없는 세상은 어떤 맛일까?

어항속은 정말 심심한 물맛이야

바다는 짠 물맛이라서 좋은건가

어릴 적 바닷물에 발 담그고 배추 열무를 바닷물로 절였던 옛날

소금없이 바닷물로 절이기 참 좋은 소금물이였지

바닷가에서 살았던 지난 추억이 오늘 아침 갑자기 생각이 나

 

 

꿈속에서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다.

지금도 생생하다.

거울속에 비친 나를 보다.

 

 

 

 

아침이 밝아 어항속도 밝아 오늘도 밝은 하루 살아요.

 

어항 유리벽에 비친 나를 보는 아침

왜 내가 나를 바라보는 꿈을 꾸었을까

 

 

 

 

 

 

 

 

 

 

 

넌 아니?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