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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나무야... 본문
그대는 왜 그렇게 빈 모습인가...
풍성한 초록잎이 참 보기 좋았는데...
지금도 어린 나무처럼 보이긴 한데...
앙상한 가지에 초록잎이 왜 이리도 작은 모양인지...
풍성했던 지난 너의 모습이 참 좋은데...
손질한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했을까...
아마도 필요해서 그랬으리라...
그래도 이런 모습은 왠지 가슴 아프게 하니...
나만 그렇게 느낀지도...
늘 그대는 그 자리에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어...
봄이니까 이 모습이라면 여름이 지나면 좀 풍성한 모습일까...
맛난 양분을 많이 흡수하면...
뿌리가 부지런하면...
초록잎이 쑥쑥 자랄까...
아침 햇살이 눈부시니 눈을 뜰 수가...
실 눈을 뜨니 잘 보이네...
눈이 잘 보여야 하는데...
그래야 너를 볼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