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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봄방울... 본문
사월이라 봄처녀를 맞이 하고 싶어서...
긴 겨울동안 묵었던 화분 속 흙을 봄공기를 가득 담은 후...
물방울이 대롱 달려 있어...
물방울속에 무엇이 있나...
관찰 중...
투명한 물방울이 볼록렌즈가 되어 무엇이 확대 될까...
요리조리 보아도 글쎄...
봄방울만 대롱대롱...
밖에서 찾으니 어쩨 보이겠나...
안으로 들어가야 보고싶은 너를 볼 수 있는데...
사월이라 두 팔을 걷어 묵은 공간을 봄공기로 채우기 참 힘들다.
두 팔이 무겁다.
칠판에 수학문제 풀기만 하는 내 팔...
좀 무거운 것을 들기만 해도 무거워...
비도 오는 날씨 탓도...
오늘은 학원장 강사 연수가 있어 열시까지 도착해야하니...
어제 담은 순간을 남긴다.
봄사랑으로 행복하게 오늘을 살자.
친구야...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