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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내준 생선은 참 구수하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엄마가 보내준 생선은 참 구수하다.

cosmos125 2011. 8. 31. 14:44

 

 

 

 

 

 

 

 

추석이라고...

엄마는 또 조기랑 병어를 소금에 절여 살짝 말려 냉동한 상태...

엄마...

올해도 이 못난 딸한테 귀한 선물 감사해요.

 

여름이 다 갔나했는데 가을이 오다가 뭐가 겁났는지 물러나 너무 더운 팔월 말일...

찜통같은 날씨에 감사하자.

추석이라 참 좋은데...

추석이라 참 반가운데...

추석이라 참 기쁜데...

왜이리 딴 기분일까...

올해는 참 묘한 추석이 되려나...

 

블로그...

접을까하다가 아니야...

그냥...

남겨야지...

 

많은 꿈을 꾸는 요즈음...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나를 버티고 있다.

내가 나를 위해...

난 나를 위해...

복잡한 생각속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에게 힘내라...

웃어라...

웃자...

모든 생각을 비우고 오늘만 바라보고 살자.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늘만 바라보고 살자.

이렇게 맘먹고 살다가 문득 나를 바라본다.

어두운 공간에서 나를 보니 참 못난 자다.

밝은 공간에서 보니 더 못난 나를 난 본다.

참 못난 자...

그래도 난 웃고 있다.

아니 웃고 싶다.

작은 산토끼라서...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언제나 사랑한다는 것을 늘 느끼는...

엄마...

그냥...

고마워요.

 

사랑해요.

못난 딸...

 

 

 

감사합니다.작은산토끼125121226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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