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시내... 본문
길을 걸었지.
우산을쓰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그 길을...
길가에서 빛을 만날까 했는데...
만나지 못했지.
추억의 빵집을 찾아 가 보았지.
어린이 날에 삼춘이 빵을 사준 추억이 있는 빵집이지...
지금은 들어가지 않았지.
지난 길들을 걸어 보는 중이라서...
길 건너편에 축제 카페가 있었지...
없다.
지금은 없다.
추억이 많은 커피숖...
친구랑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한 잔에 푹 빠졌던 축제...
태어나서 서른이 되기 전까지 살았던 곳...
오거리를 걸으면서 난 얼마나 걸었나...
시내라서 난 변두리에서 살아서...
옛 모습은 없고 옛 친구도 없고...
지금이 지금이라는 것을...
난 알았지...
산토끼125 2011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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