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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4월이여 이젠 안녕하자. 본문
내일이면 말일이다.
사월 말일이다.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사월이여 이젠 안녕이다.
내일만 지나고 나면 이젠 안녕이다.
사월을 좋아하고 싶었는데...
봄날이 가는 사월이여 이젠 안녕이다.
봄도 가고 사월도 간다.
네개를 뭉쳐보았다.
사월이였기에...
오늘 아침에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유리컵이 깨졌다.
새로 산 커피를 첫 숟가락 담아서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팍~ 금이 가더니 쏟아진 커피...
순간 아차했다.
작년 여름에 사용한 컵을 다시 꺼내 처음 사용했는데...
익숙한 온도가 아니였는지...
바뀐 온도에 적응이 안되었는지...
작년에는 괜찮았는데...
늘 조심해야겠다.
익숙한 것에 항상 조심...
뜨거운 커피물에 화상이라도...
다행이다.
항상 안전한 하루가 되도록 조심하자.
힘찬 하루를 위해 다시 커피물을 끓여서 커피를 마셨다.
쓰디쓴 커피...
난 이 맛을 즐긴다.
오늘 하루도 쓰디쓴 맛을 기억하면서 오늘을 살아 가련다.
작은산토끼
200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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