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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붕어처럼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어항을 걸어 본다. 본문

cosmos/{⊙⊙}금붕어들

오늘은 금붕어처럼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어항을 걸어 본다.

cosmos125 2007. 3. 28. 10:35

 

 

작은공간에 살고 있어서...

넓은 공간으로 가고 싶을텐데...

난 가까이 있어 보고만 있어도 난 좋았다.

남겨진 이야기를 보니 갑자기 불쌍한 생각이 든다.

갇혀있는 작은 공간...

그렇다고 강물로 이동?

 

 

 

 

 

지금도 옆에 있어 난 좋은데...

 

 

 

 

아침이면 먹이 달라고 다가서는 모습...

반가워 하는 모습이라 난 생각했다.

익숙한 모습이기에 내가 다가가면 모여든다.

그러면 난 먹이를 골고루 나눠준다.

싸우지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게...

나를 돌아 본다.

어제는 유리벽에 갇혀 있는 나를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금붕어를 생각해 본다.

바탕을 금붕어로 했다가 바꾸었다.

네모 안에 박혀 둔 모습이 갑자기 이상하게 싫어서...

잠시라도 지구를 돌고 있는 달을 보고 싶어서...

 

 

 

 

 

 

 

작은 세마리 금붕어도 이젠 익숙한 모습니다.

아침이면 다가서면 모여든다.

 

 

 

 

 

 

홀로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한 마리...

작은 공간에 살고 있는 금붕어가 나?

그냥 느껴본다.

오늘은 금붕어처럼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어항을 걸어 본다.

 

 

 

 

 

작은산토끼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