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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늘은 금붕어처럼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어항을 걸어 본다. 본문
작은공간에 살고 있어서...
넓은 공간으로 가고 싶을텐데...
난 가까이 있어 보고만 있어도 난 좋았다.
남겨진 이야기를 보니 갑자기 불쌍한 생각이 든다.
갇혀있는 작은 공간...
그렇다고 강물로 이동?
지금도 옆에 있어 난 좋은데...
아침이면 먹이 달라고 다가서는 모습...
반가워 하는 모습이라 난 생각했다.
익숙한 모습이기에 내가 다가가면 모여든다.
그러면 난 먹이를 골고루 나눠준다.
싸우지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게...
나를 돌아 본다.
어제는 유리벽에 갇혀 있는 나를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금붕어를 생각해 본다.
바탕을 금붕어로 했다가 바꾸었다.
네모 안에 박혀 둔 모습이 갑자기 이상하게 싫어서...
잠시라도 지구를 돌고 있는 달을 보고 싶어서...
작은 세마리 금붕어도 이젠 익숙한 모습니다.
아침이면 다가서면 모여든다.
홀로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한 마리...
작은 공간에 살고 있는 금붕어가 나?
그냥 느껴본다.
오늘은 금붕어처럼 유리벽으로 막혀 있는 어항을 걸어 본다.
작은산토끼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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